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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13

창작 시(겨울산) 겨울산 / 감이아빠흰 눈의 옷을 걸친 산아래숨결도 고요해지는 겨울의 품.바람은 부드러운 손길로내 뺨을 스치며 귓가에 속삭인다. 내려다 보이는 세상은흰빛으로 덮인 고요한 화폭.나무들은 눈꽃을 피우고산아래 마을은 아련한 그림자가 된다.여기, 하늘과 맞닿은 정점에서나의 발아래 펼쳐진 하얀 세상희미한 실개천의 속삭임조차맑은 하늘에 스며드는 한 줄의 시가 된다.내 마음 또한 하얗게 물들어어떤 무거운 짐도 눈처럼 사뿐하다.눈 내린 산아래를 품에 안고나는 자연이 된다.끝없이 이어진 겨울의 언어 속에산은 나를, 나는 산을 바라본다. 2024. 11. 23.
시(혼자의 길) 가방 하나, 가벼운 마음길 위에 나를 던진다.누구와도 잡지 않은 손바람만이 손을 스친다. 돌아보면익숙한 얼굴들함께 웃고 울었던 순간들이어느새 길 위에 그림자로 남아있다. 지나간 인연차가운 겨울처럼 스쳐간 인연들그 계절에 남긴 흔적처럼내 가벼운 발자국에 담겨 있었다. 조용한 강가를 거닐다 비로소 파도가 속삭이는 바다를 만나깊은 내 안의 질문들떠나간 사람들에게 묻지 못했던 질문들을바다속으로 던져 버린다. 혼자의 길을 왔지만다시 되돌아 간다.혼자의 길은 외롭지만자유롭다. 그들이 남긴 추억과 상처조차 오롯이 내가 만든 여정에자유롭게 흩날린다. 2024. 11. 19.
울릉도 여행 가이드: 완벽한 섬 여행을 위한 팁 대한민국의 보석 같은 섬, 울릉도. 그림 같은 절경과 독특한 자연환경이 매력적인 이 섬은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싶어하는 명소입니다. 어릴 적 해양소년단 활동을 통해 방문했던 울릉도! 그 좋았던 추억속의 울릉도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1. 울릉도로 가는 방법: 어떻게 가야 할까?울릉도로 가는 방법은 딱 하나, 배를 타는 것입니다. 울릉도에는 공항이 없기 때문에 비행기는 불가능합니다. 대신, 동해안의 다양한 항구에서 배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항 가능한 항구포항 여객터미널: 울릉도 여행의 가장 인기 있는 출발지입니다. 울릉도까지 약 3시간 소요되며, 배 종류가 다양합니다.후포항(울진): 포항보다 비교적 적은 인파로 여유롭게 출항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묵호.. 2024. 11. 18.
대관령 삼양목장(삼양라운드 힐) 하늘과 맞닿은 초원의 낭만 대관령 삼양목장''양이 풀을 뜯고, 바람과 구름이 아래로 흐르는 곳..." 이 상상만으로 힐링이 되는 곳이 바로 대관령 삼양목장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넓은 초원 목장으로, 스위스 알프스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관령 삼양목장에 대해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 소개대관령 삼양목장은 1980년대부터 삼양식품에서 운영해 온 한국 최대의 민간 목장입니다. 그 넓이는 무려 600만 평, 축구장 약 2,100개 크기나 되죠. 이곳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푸른 초원, 맑은 공기, 그리고 사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삼양목장은 해발 850m에서 1,470m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계절별로 초원의 풍경이 다르.. 2024. 11. 17.
안동 하회마을 600년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河回마을)은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경북 안동에 위치한 대표적인 한옥 마을입니다. ‘하회(河回)’라는 이름은 낙동강이 마을을 둘러싸며 흐르는 모습에서 유래되었죠. 이곳은 600년 넘게 양반 가문이 살아온 곳으로, 특히 풍산 류씨 가문의 집성촌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어요.하회마을의 매력 포인트1.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하회마을에 들어서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듭니다. 고풍스러운 기와집과 초가집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한옥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가장 유명한 한옥은 바로 양진당(養眞堂)과 충효당(忠孝堂)입니다.양진당: 풍산 류씨 가문의 종택으로, 1400년대 후반에 건축된 .. 2024. 11. 16.
기관지 건강을 지키고 기침을 완화하는 음식 추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동시에 기관지와 목 건강이 안좋아지기도 합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는 기침 가래를 유발하죠. 더군다나 호흡기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기침으로 힘든 날을 보냈던 지난 달이 생각납니다. 지난 달부터 섭취해온 도라지배즙을 기침이 멈춘 요즘도 꾸준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배우리나라 배는 전통적으로 기관지 건강에 좋은 과일로 유명했죠~ 특히 배숙은 배에 꿀과 생강을 넣어 끓이는 차로 따뜻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따뜻한 배숙을 마시면 가래를 제거하고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배는 천연 진해제 역할을 하고, 맛도 좋죠! 꿀꿀은 천연 항염증제이에요. 그리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기침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는데 좋아요~ 꿀은 뜨거..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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