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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새벽 1시 도착 호텔에 짐풀고 허기진 배를 붙들고 호텔 바로 근처 길거리 쌀국수 집을 찾았다.
비위생적으로 보였는데 굳이 맛을 알아보고 싶었다.
테이블을 잡고 의자에 걸터 앉았다. 테이블과 의자는 나의 비대한 몸을 의지하기에는 너무나 작고 소중했지만 어찌어찌 앉아 있을만 했다.
주문은 소고기 쌀국수, 일반쌀국수, 타이거 맥주 2잔 시켰는데 저렴하다.
그런데 세상에 이런 맛이...음!!
4박 6일 베트남에서 먹은 쌀국수 중에 탑 오브 더 탑이었다. 배가 고파서 그랬나? ㅎㅎ
사진에 보이는 쌔빨간 고추를 뿌셔뿌셔 넣고 고추 양념장까지 넣어야 맛있었다.
역시 핫해~ 핫한게 최고야!
쌀국수는 매일 먹었지만 나트랑 여행 첫날의 야간 길거리 쌀국수의 맛은 아직 잊지 못하겠다.
나트랑에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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